• 최종편집 2019-12-07(토)

[특별기고]세계의 뉴스 메이커, 코리아는 전진한다.

성균관대 초빙교수 행정학박사 동천 박광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3.19 15:5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논설위원_박광무.jpg

                                  ( 논설위원 박광무 )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서 한민족이 현재진행형 성숙한 문화의 자부심을 표출하였다면 경기 내내 우리는 한국선수들의 선전(善戰)에서 행복했었다.

 

스켈레톤 윤성빈은 자신감 충만한 금메달에서 설날아침 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연신 영미! 를 외친 컬링 낭자군은 빛나는 경기력과 아름다운 카리스마로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일약 국민 전체로부터 스타로 떠올랐다.

 

 누가 이상화의 은메달을 폄하하랴! 그녀가 일구어낸 올림픽 3관왕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한 개는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영광의 뒤안길엔 무수한 인고의 훈련 중에 베긴 굳은살과 상처가 메달리스트들의 발과 손바닥과 온몸에 훈장처럼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해맑고 발랄한 선수들은 더 이상 헝그리 정신으로 운동에 임하지 않았다.

 

그들은 즐기며 유쾌하게 경기에 임하였다. 0.00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바뀌는 경기에서 금메달이면 어떻고 동메달이면 어떤가? 쿨(cool)한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우리는 미래 대한민국의 밝은 얼굴을 대한다.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 남북한 공동선수단은 그 이후 이어진 남북한 당국의 대화와 정상회담 합의로 이어지는 격랑과 변동의 전주곡이었다.

 

대한민국이 위대하고 한민족이 호쾌하다. 조선의 맥을 느낀다. 대한국민의 자랑스러움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자고 일어나면 글로벌 뉴스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남북한 정상회담의 전격적인 결정과 그에 이어서 숨 가쁘게 발표되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뉴스를 대한다.

 

 그것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국제정치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그 일의 주역이 되고 있다. 21세기 세계사의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나도 성폭력 피해자’(미투; me too)라는 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B.데밀 상을 받은 후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times up)고 선언했다.

 

이 미투 운동은 대한민국에도 어김없이 상륙하여 정치 사회 문화현장을 강타하고 있다. 연일 미투 선언이 이어지고 문화예술현장과 정치권의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견고한 인기를 누리던 사람들이 연이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고 있다. 격랑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수사가 끝 간 데 모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에 목말라하는 많은 소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였고 나라를 걱정한 어르신들이 태극기를 손에 잡고 거리를 누볐다.

 

 누가 진정한 애국자이며 누가 선동에 휘말린 집단인가? 그에 대한 답은 모두가 승리자며 참여자였다는 사실이다. 이 시대 우리들의 행동과 정치사회적인 거대한 물결의 결과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지금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결과로서의 대통령 탄핵과 새 정부의 들어섬과 그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열심히, 그러면서도 잘 굴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이 이 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이며 자유분방한 대한민국을 모두 지휘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눈을 바다 밖으로 돌려보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노골적으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다.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국제적인 논란으로 이끌고 이를 통하여 자국의 주장에 외국의 동조를 얻으려는 일본의 일부 정의롭지 못한 정치인들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독도 송(頌)을 부르며 온 국민이 독도를 사시사철 자비량으로 방문하면서 간밤에 독도야 잘 잤느냐 라고 노래하며 안부를 묻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진정어린 사과나 무한대의 반성을 결코 할 수 없는 알량함을 지닌 그들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전진한다.

 

 중국이 가하고 있는 사드 핑계 대한민국에 대한 어이없는 전 방위 압박을 우리는 견디며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원 청(元 淸)시대의 강화도 저항과 남한산성 굴욕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제 그들은 13기 전인대 3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일인 장기집권체제를 공식화했다.

 

 공산당 독재의 정당성을 견고히 했다. 그들은 새로운 거대 중국의 꿈 실현을 내세우며 앞으로 다각적으로 주변국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우리의 일부 대기업은 중국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시장다변화와 앞서는 기술력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이웃임에도 경계하며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이다.

 

 나는 한국의 기업가들과 그들의 기업가정신을 존경한다. 그들은 세계의 가장 좋은 길목에서 우리의 기업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세계의 가장 핫한 관광지를 가보라! 어김없이 우리의 민족기업의 광고를 볼 수 있다.

 

 일찍이 무역입국을 부르짖으며 지난해에도 엄혹한 내외 환경을 뚫고 수출5천억달러 수입 5천억달러로 3050클럽에 들어갈 상황에까지 온 대한민국의 기업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싶다. 누가 그들을 폄훼하는가?

 

 그들은 수출물량을 맞추느라 밤잠 자지 않고 공장을 돌리고 심야 특근도 마다하지 않고 해내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의 수출전선을 갈고 닦아 왔다.

 

 미국으로부터 경제에 관한한 골리앗 같은 자국우선주의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철강 수출에 대한 25%라는 고율의 관세부과가 우리의 대미수출의 목을 조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대미 철강수출의존도가 1% 수준이라는 점에서 비관만 할 일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새롭게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언제 우리 경제가 위기 아닐 때가 있었던가? 무수한 경제위기를 넘으면서 오늘까지 왔다.

 

 한류가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 누가 아무리 막는다 해도 한국인의 신명과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것까지 못하게 만들 수 없다.

 

 우리의 손재주와 긍정의 마음이 오대양육대주를 누비며 경제를 일구고 세계인의 마음에 따스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코리아를 사랑한다. 세상 끝까지 우리의 기백을 떨치면서 나아가는 젊은 코리아를 응원한다. 조선의 혼이 새롭게 떨쳐 일어나고 있다.

 

 코리아의 영광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덤벙대지 않을 것이다. 냄비처럼 끓음과 함께 가마솥 같은 뭉근함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빠른 듯이 다지고 혼란스러운 것 같으나 자율적인 질서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살아 움직이는 힘을 나는 신뢰한다.

 

 서슬 퍼런 일본 제국주의시기에 민족주의문학파 시인 수주 변영로는 1924년 간행된 그의 첫 번째 시집에서 “조선의 마음을 어데 가서 찾을까. 아득한 하늘가나 바라다볼까. 아, ‘조선의 마음’은 지향할 수 없는 마음, 서러운 마음”이라고 썼다. 지금 이 시대에 조선의 마음을 찾아본다.

 

 그것은 은근과 끈기요 단군조선 이래로 이어져 온 밝은 한민족의 마음이다. 어떠한 어려움도 헤치고 나아가는 강인한 돌파력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웃는 긍정의 마음이다. 이 같은 조선의 마음을 사랑한다. 조선의 마음으로 오늘을 밝게 살고 내일을 더욱 좋은 날로 기대한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871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특별기고]세계의 뉴스 메이커, 코리아는 전진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