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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80세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도전

회춘 유랑단, 2019년에도 왕성한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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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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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로 평균연령 80세를 넘긴 할머니들로 구성된 ‘회춘 유랑단’이 창단 2년차를 맞은 2019년에도 유쾌한 도전을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평균연령 80세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도전.jpg

사진 설명: 동네자치 한마당 우수상 수상

회춘 유랑단은 최고령 심태진 할머니(86세)를 비롯해 성기용(85세), 박정식(81세), 정월옥(81세), 이길자(80세), 정정례(77세), 손간난(74세), 김경숙(73세) 할머니로 구성돼 있는 아마추어 연극 동아리다.

‘문화예술창작소 내숭’을 운영 중인 문영미 대표가 그녀의 고향 정미면 산성리에서 할머니들과 의기투합해 지난 2018년 1월 결성한‘회춘 유랑단’은 그 해에 첫 작품으로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자 연극 ‘안국사 배바위’를 선보였다.

그해 7월 정미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떨리는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회춘 유랑단은 같은 해 12월 열린 제1회 충남아마추어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무대미술상을 깜짝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균 나이 80세를 넘어선 2019년에도 할머니들의 유쾌한 도전은 계속 이어졌다.

2019년 1월 당진전문요양병원을 찾아 동년배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국사 배바위 작품을 선보인 회춘 유랑단은 4월 열린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과 정미면민의 날에도 초청돼 천의장터에서 안국사 배바위 공연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두 달여 뒤에는 마을 주민들이 자체 기획한 ‘제1회 산성리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잔치’의 오프닝 공연을 맡았으며, 7월에는 당진시와 충남도가 후원하는 읍면동 자율공모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지역 4개 초등학교와 요양원을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같은 달 시에서 주관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에서 열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새로운 공연 ‘우덜이 마을이 주인이랴’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작품‘우덜이 마을의 주인이랴’는 농촌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민자치 교육극으로,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자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2019년 8월 열린 정미면 주민총회 개막공연으로도 선정되었으며, 당진시 송산면에서 11월에 열린 주민
자치 한마당에서도 초청되었다. 또한 회춘 유랑단은 11월 공연에 앞서 10월에 연린 제2회 산성리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 잔치에서 ‘우리 동네 꽃동네’라는 새로운 작품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회춘 유랑단은 시와 연계해 노인인식개선 교육극 ‘동동이네 할머니’를 기획해 당진지역 초등학교 4곳 등에서 순회 공연했으며, 지역 문화유적 역사이야기를 담은 ‘봉화산 봉수대’라는 공연도 지역 초등학교 3곳에서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9년 활발했던 회춘유랑단의 활동은 12월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우리동네 자치 한마당에서 당진시 대표로 참가해 주민자치 교육극 ‘우덜이 마을의 주인이랴’로 우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로 대미를 장식했다.

문영미 대표는 “산성리와 정미면은 물론 시민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는 회춘유랑단 할머니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제 더 이상 시골 할머니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주고 계신 할머니들과 2020에도 건강하게 무대에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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